도커는 운영체제 가상화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이다.

가상화 란 단일한 물리 하드웨어 시스템을 여러 환경으로 나눠 각각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가상화에는 크게 3가지 방식이 있는데,

1. 호스트 가상화

2. 하이퍼바이저 가상화

3. 컨테이너 가상화

1번 호스트 가상화는 호스트 OS 위에 게스트 OS 가 작동하는 방식으로, 가상화 소프트웨어가 이를 지원한다.

2번 하이퍼바이저 가상화는 하이퍼바이저(Hypervisor)라는 프로그램 위에 별도의 OS들이 작동하는 방식이다. 흔히 가상머신(VM) 방식이라고 한다.

 

위 두 방식은 각 가상환경마다 OS 를 구동시킨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방식은 안정적으로 가상화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AWS 등 유명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높은 사양을 필요로 하여 구성할 수 있는 가상환경에 제한이 있으며 프로비저닝(특정 환경이 실행되기까지 필요한 사전준비 과정) 에 많은 시간이 걸려 가상환경을 이동하는 것에 제한이 있다.

특히 MSA 등 서버 구조가 자주 바뀌는 상황에서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는 것은 충분히 비효율적이며 그래서 등장한 것이 컨테이너 가상화이다.

3번 컨테이너 가상화는 단일 OS 위에 관리 SW가 논리적으로 컨테이너를 나누어 사용하는 방식이다.

컨테이너애플리케이션이 독립적으로 실행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하며 각각의 컨테이너는 동일한 OS 위에서 동작하지만, 각 애플리케이션의 독립된 실행을 위하여 Linux kernel의 기능을 사용하여 프로세스를 분리해서 각 애플리케이션이 철저히 격리된 환경에서 실행된다. 

 

일단 기존 가상화 방식(VM)에 비해 컨테이너는 사용하는 메모리가 적고, 가동과 중단이 빨라 효율적이다.

또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개발되었을 때 이를 적용하여 배포하기 쉽고 빠르다. 도커는 애플리케이션의 실행을 위한 정보들을 캡슐화하여 저장하고, 이를 이미지(docker image) 라는 하나의 패키지로 만들어 공유할 수 있어서 

이미지를 통해 컨테이너를 구성하여 실제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환경을 제공한다.

그리하여 느슨하게 연결된 다수의 구성요소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하는 MSA 방식에도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보안문제나, 가상머신(VM) 만큼 독립된 환경을 제공하지는 않는다는 문제가 있지만,

중요한 건 나에게 필요한가? 이다. 백엔드 개발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해커톤 등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도커를 사용해본 결과 느끼게된 장점을 생각해보면

 

1. 굉장히 간편하다.

 사실 이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아무래도 백엔드 개발이라면 단순 정적파일(html, image 등)이 아닌 동적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해야하기에 복잡한 프로비저닝 과정이 필요하다.

java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경우 도커를 사용하지 않는 다면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다. java를 버전에 맞게 설치하고... github에서 레포지토리의 코드를 불러오고... 빌드 툴을 통해 실행파일을 만들고.... 그 실행파일을 실행시키고...

그 과정에서 정말 다양한 오류가 나왔던 것 같다.

또 DB를 운영하기 위해 서버에 DB를 설치하고... 사용자를 생성하고... 스키마를 구축하고... 필요한 요소가 있으면 계속해서 새로 설치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을 반복해야한다.

도커를 사용하면 그럴 필요 없이, 로컬 환경에서 바로 java 애플리케이션 실행파일을 이미지로 저장하고, DockerHub 를 통해 공유한 다음, 서버에 바로 이미지를 내려받아 컨테이너로 실행시키면 끝이다. DB 또한 이미 만들어진 DB 이미지가 있다. mysql, postgre 등등... 그대로 받아와서 컨테이너로 실행을 시켜, 두 컨테이너를 잘 연결시켜주면 끝이다.

 

2. 이미 잘 만들어진 다른 서버를 구축하기 쉽다.

 도커의 이미지들은 도커 허브(docker hub)라는 원격 저장소를 통해 공유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남이 잘 만들어놓은 이미지들을 필요에 따라 별도의 준비과정 필요없이 고대로 갖다 쓸 수 있기에 능률이 확실히 오른다.

 

3. CI/CD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용이하다.

CI (Continuous Integration)는 지속적 통합을 의미하며, 소프트웨어의 변동사항이 지속적으로 반영되어 통합되는 것을 의미한다.

CD(Continuous Deployment)는 지속적 배포를 의미하며, 소프트웨어에 변동사항이 생겼을 때 이를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서비스 환경을 중단하지 않고 바로 배포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CI/CD 툴로는 gitHubAction, Jenkins 등이 있는데, 코드 저장소에 변동이 일어날 때마다 그걸 반영하여 도커 이미지를 만들고, 서버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이미지를 내려받아 컨테이너로 실행하는 모든 과정을 자동화 해준다.

이 도구들은 도커를 필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큰 장점이다.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이제 더 이상 수정할 게 없겠지? 싶어도 변동사항이 계속해서 생기기 마련이다. 심지어 운영 과정에서도 변동사항은 꾸준히 생긴다. 그럴 때 CI/CD 파이프라인의 중요성을 몸소 느꼈고, 도커는 서버 개발자라면 꼭 한 번쯤 사용해 봐야하지 않나 싶다.

 

 

Reference

https://www.samsungsds.com/kr/insights/docker_contain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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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EC2에 Docker 를 설치하는 과정을 기록하고자 한다.

환경은

Ubuntu Server 24.04 LTS 기준

 

먼저 도커를 설치하는 과정이다.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apt-transport-https ca-certificates curl gnupg-agent software-properties-common

curl -fsSL https://download.docker.com/linux/ubuntu/gpg | sudo apt-key add -

sudo add-apt-repository "deb [arch=amd64] https://download.docker.com/linux/ubuntu $(lsb_release -cs) stable"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docker-ce docker-ce-cli containerd.io

 

1. https 통신을 통해 외부 데이터 및 패키지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들을 설치한다.

2. curl 명령어를 통해 설치관리자(apt)의 identify key 값을 통해서 서버에 Docker 저장소를 설치한다.

3. 설치관리자에다 Docker Repository 경로를 추가하고

4.install 명령어를 통해 도커를 설치한다.

 

sudo 명령어는 관리자 권한을 부여하는 명령어로, putty 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SSH 연결을 통해 작업을 한다면, 꼭 붙여줘야 Permisson Denied 오류가 뜨지 않기에 주의해서 꼭 붙여줘야한다.

AWS 웹 콘솔로 접속 하게되면 웬만해선 필요없을 수 있다. 그래도 Permisson Denied 가 뜨면 한번 붙여보자

 

설치한 도커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sudo systemctl status docker

해당 명령어를 통해 설치되어있는 docker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도커 허브를 통해 실행하고자 하는 서버 이미지를 pull 즉 해당 환경에 불러오는 과정이다.

sudo docker search 이미지 이름

sudo docker pull 이미지 이름[:버전]

search 명령어를 통해 찾고자하는 이미지가 있는지 찾고, pull 명령어를 통해 해당 이미지를 서버에 다운받는다.

버전 같은 경우 따로 명시하지 않으면 latest 버전을 받게 된다.

 

 

불러온 이미지를 이용하여 새롭게 컨테이너를 만들어 실행하는 과정이다.

sudo docker run -p [호스트 포트]:[컨테이너 포트] -d -it --name {컨테이너 이름} {이미지 이름} sleep infinity

run 명령어를 통해 다양한 옵션을 부여하여 컨테이너를 실행시킬 수 있다.

 

-p : 포트를 바인딩해주는 옵션이다. (필수)

[외부에서 접속하는 포트] : [컨테이너 내부에서 사용할 포트] 이렇게 포트를 지정해주어야한다.

스프링 부트 서버라면, 컨테이너 내부에서 스프링 부트 애플리케이션이 주로 8080 포트로 열리고, 또 일반적으로 로 스프링부트 서버는 8080 포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접속할 포트 또한 8080 으로 해주는 것이 적절하다. 고로 스프링부트 서버를 실행시킬 예정이라면 8080:8080 옵션을 보통 부여해주는 것이 좋고 만약 안된다면 오른쪽 포트가 스프링 부트가 실행중인 포트와 정확히 일치하는지를 꼭 확인해봐야한다.

 

-d : daemon으로 실행, 즉 백그라운드(background)로 실행하도록 지정해주는 옵션이다. (필수)

스프링부트 서버는  요청이 들어올 때마다 적절한 응답을 반환해야하기에 포어그라운드(foreground)에서 사용자의 입출력과 상관없이 항상 실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백그라운드 방식으로 실행되어야하기에 이 옵션을 꼭 붙여주어야한다.

 

-it : 이 옵션은 컨테이너 외부 터미널에서 해당 컨테이너에 사용자의 입력과 출력을 전달하기 위한 옵션이다.

컨테이너 내부에 접속하여 쉘 등의 CLI 도구를 통해 작업을 해야할 경우에 필요한데, 웬만하면 필요한 경우가 많으니 꼭 붙여주자.

 

-v : docker 볼륨을 지정하는 옵션이다.

--rm : 컨테이너 실행이 종료되면 컨테이너가 자동으로 삭제되도록 하는 옵션이다. 

--name : 컨테이너의 이름을 설정하도록 하는 옵션이다. (필수)

--net : docker 네트워크를 지정하는 옵션이다.

 

sleep infinity : -d 옵션을 통해 백그라운드로 실행을 했다고 하더라도, entrypoint 나 cmd가 설정되어 있지 않은 이미지 일경우 컨테이너가 바로 종료되는데, 이를 방지해줄 수 있는 옵션이다. (필수)

웬만하면 우리가 직접 개발한 스프링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지를 만들텐데, 그때 entrypoint 나 cmd 를 지정하지 않을 경우가 많을 것이기 때문에 거의 필수적으로 필요한 옵션이다.

 

그 외 기타 명령어들이다.

sudo docker ps -a

sudo docker restart [컨테이너 명]

sudo docker stop [컨테이너 명]

sudo docker start [컨테이너 명]

sudo docker rm [컨테이너 명]

sudo docker rmi [이미지 명]

 

 

ps 명령어를 통해 지금 실행중인 컨테이너를 확인할 수 있고 -a 옵션을 통해서 정지된 컨테이너 까지 확인할 수 있다.

 

restart 명령어를 통해서 실행중인 컨테이너를 중지했다가 다시 실행시킬 수 있다.

 

stop, start 명령어를 통해서 실행을 중지하거나 실행할 수 있다.

 

rm, rmi 를 통해 컨테이너와 이미지를 삭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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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Docker?

docker 를 사용하는 데에는 정말 다양한 이점이 있다. 이에 관해서 포스팅한 내용이 있다.

https://himodu-tech.tistory.com/12

 

직접 개발한 스프링부트 프로젝트를 도커를 통해 배포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0. 로컬 환경에 Docker 를 설치한다. (잘 나와있는 자료들이 많아서 생략)

1. 프로젝트 내에 jar 실행파일을 만든다.

2. 프로젝트 내에 Dockerfile 을 만들어 Docker 가 해당 jar 파일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3. 프로젝트에서 터미널을 열어 Docker 명령어를 통해 이미지를 build 한다.

4. build 한 이미지를 Docker Hub 에 공유한다. 

5. 준비된 서버에서 Docker Hub 에 공유된 이미지를 다운(pull)받는다. (서버에는 도커가 설치되어야함)

6. 다운받은 이미지를 가지고 컨테이너를 실행한다.

 

과정이 조금 길다. 차례차례 살펴보도록 하자

 

1. 프로젝트 내에 jar 실행파일 만들기

jar 실행파일이란 java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위한 모든 파일들을 압축해놓은 하나의 실행가능한 파일로써

흔히 '자르' 라고 부른다.   (교수님들도 그렇게 부르시더라... '자~ㄹ' 파일이라고 부르면 좀 어색해보인다.)

jar 실행파일을 만드는 방법은 gradle 을 사용한다면 매우 간단하다. 

먼저 인텔리제이 우측상단에 코끼리 모양  gradle 아이콘을 누른 다음 tasks -> build -> bootJar 를 선택

그럼 밑에 콘솔 창에서 실행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프로젝트 내에 build/lib 하위 경로에 실행파일이 생성된다.

 

2. 프로젝트 내 Dockerfile 생성

프로젝트 최상단에 새로운 파일을 만들고 이름을 'Dockerfile' 이라고 지어준다. 토씨 하나도 틀려선 안된다.

 (최상단이 아니어도 좋지만, 이러한 경우 build 시에 경로를 따로 명시해줘야하기 때문에 귀찮다.)

Dockerfile 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FROM openjdk:17-jdk-alpine

ARG JAR_FILE=build/libs/*.jar

COPY ${JAR_FILE} app.jar

ENTRYPOINT ["java","-jar","/app.jar"]

Dockerfile 이 하는 일은 Docker 가 이미지를 빌드할 때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위에서 부터

만들 이미지의 기초가 될 java 이미지를 선택하고, (버전을 꼭 맞춰줘야한다.)

jar 파일의 위치를 매개변수로 저장하고

app.jar 라는 이름의 jar 파일로 이를 복사한 다음

'java -jar /app.jar' 라는 명령어를 해당 이미지의 ENTRY POINT 로 설정한다.

ENTRY POINT란 이 이미지를 바탕으로 컨테이너를 실행하는 그 순간 초기에 실행할 명령어를 의미한다.

 

3. 터미널을 열어 docker 명령어를 통해 이미지를 빌드한다.

docker build -t {도커허브 이름}/{이미지 이름} .

프로젝트 최상단 경로에서 터미널을 열고, 위와 같은 명령어를 입력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미지의 이름을 정해줄 때 DockerHub에서 사용하는 이름을 앞에, 해당 이미지의 이름을 뒤에 적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해당 이미지의 이름은 얼마든지 겹칠 수 있으니 이를 식별하기 위해서 앞에 자신의 DockerHub 이름을 붙여주는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 이걸 꼭 찍어주자. 이 점이 의미하는 것은 해석할 Dockerfile 이 있는 위치이다.

우리는 방금 최상단에 Dockerfile 을 만들었기 때문에 현재 위치('.')에서 찾을 수 있지만, 만약 다른 곳에 있다면 여기에 도커파일이 있는 파일경로를 적어줘야한다.

 

4. build 한 이미지 DockerHub에 업로드

Docker를 설치했다면, DockerDesktop 또한 설치되었을 것이다. GUI 로써 도커를 훨씬 편히 이용할 수 있으니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DockerHub 에 꼭 로그인 해주자.

하단에 'Not connected to Hub' 이라고 뜬다면

우측상단에 Sign In 버튼을 눌러 로그인할 수 있다. 소셜 로그인을 지원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하여튼 성공적으로 이미지가 빌드됐다면, DockerDesktopimages/Local에 이미지가 보일 것이다.

배포할 이미지의 좌측에 세로 점 3개 버튼을 누르고 'push to Hub' 를 선택하면, Docker Hub에 업로드 되며, DockerDesktop 에 'images/Hub ' 에서 확인할 수 있다.

 

5 ~ 6 과정은

서버에 도커를 설치하고, Hub에 올라간 이미지를 다운받아 그대로 컨테이너를 실행하는 과정이고

따로 포스팅한 내용이 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s://himodu-tech.tistory.com/10

 

 

아래 영상은 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한 내용이다. (영상이 안뜬다면? = https://www.youtube.com/watch?v=X6Fb6pT11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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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디렉토리의 구조를 정하는 데에 있어서 처음에는 딱 한가지 규칙만 생각했다.

바로 src/main/java/groupName/projectName 하위에 파일을 위치시켜야 스프링 컨테이너가 이를 인식하고 실행한다는 것

 

그래서 자연스레 아래와 같은 디렉토리 구조를 사용했다. 

계층형 구조

└── src
    ├── main
    │   ├── java
    │   │   └── groupName
    │   │       └── projectName
    │   │           └── demo
    │   │               ├── config
    │   │               ├── controller
    │   │               ├── dao
    │   │               ├── domain
    │   │               ├── exception
    │   │               └── service
    │   └── resources
    │       └── application.yml

 

이와 같은 구조는 계층형 구조라고 불린다.

- config       : configuration 파일로 이루어져있다. ex) SwaggerConfig, SecurityConfig 등등

- controller   : controller 파일로 이루어져있다.

- dao            : Jpa repository 와 구현체 들로 이루어져 있다.

- domain      : Entity, DTO 들로 이루어져 있다.

- exception   : custom exception 들과 exception handler 로 이루어져 있다.

- service       : service 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디렉토리 구조를 구성하면, 모든 파일을 한 눈에 보기 용이하고 구조가 단순하기에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Entity의 종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그에 맞춰 Jpa repository 가 늘어나면서, 모든 요청을 한 controller와 service 에서 다룰 수 없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늘어나면서 한 디렉토리 내에 너무 많은 종류의 controller, service 등의 쌓이게 되어

파일을 찾아내기가 곤란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협업을 하다보니 이러한 불편한 점이 두드러졌다. 모두들 같은 디렉토리에서 파일을 수정하다보니, 거리낌 없이 다른 파일을 수정하게 되고, 이는 code conflict 로 이어졌다.

그러한 와중에 새로운 디렉토리 구조를 찾아보게 되었고, 마침 발견하게 된 것이 도메인형 디렉토리 구조였다.

 

도메인이라는 단어는 어떤걸까? DDD (Domain Driven Design) 와 관련이 있다.

 

DDD (Domain Driven Design)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중 하나로 도메인에 집중하는 소프트웨어 설계법 이다. 여기서 말하는 도메인이란, 개발자들만 필요하고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사용자도 이해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ubiquitous)하게 정의되는, 해결 해야하는 문제의 영역을 의미한다.

실제로 예를 들자면,

  학교 축제 웹페이지라면

1) 축제 부스 관련 정보를 검색 및 조회 2) 부스 페이지에 댓글 작성 및 삭제  등등...

  학교 도서관 예약 시스템이라면

1) 기존 예약 조회 및 예약 진행 2) 사용자 맞춤 기능(마이페이지, 로그인 등) 등등...

 

이렇게 해결 해야하는 문제 즉, 구현해야하는 기능들을 종류별로 나누고 그 기능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면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론이다. DDD 를 지향하는 개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ERD를 먼저 짜는 게 아니고, Controller 부터 Service 그 다음 Repository 까지 개발하는 방식이 있다. 이러한 방식은 프론트 팀원들에게 API 명세서를 빠르게 던져줄 수도 있고, 먼저 그려진 ERD에 의해 개발자의 사고가 제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하여튼 그래서 DDD 의 주요 특징 중 하나가 Bounded Context 이다.

 

Bounded Context: A description of a boundary (typically a subsystem, or the work of a specific team) within which a particular model is defined and applicable. Every domain model lives in precisely one BC, and a BC contains precisely one domain model. BC is a specific responsibility, with explicit boundaries that separate it from other parts of the system.

https://wubw.github.io/2017/domain_driven_design_introduction/

 

간단히 말하면 앞서 말했던 도메인들의 경계를 명확히 나눠 제한된 컨텍스트로 나누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걸 우리 프로젝트에 적용하고자 아래와 같은 디렉토리 구조를 도입하였다.

 

도메인형 구조

    └── src
    	├── main
    	│   ├── java
    	│   │   └── gruoupName
        │   |       └── projectName
        │   |           ├── domain
        │   |           │   ├── booth
        │   |           │   │   ├── api
        │   |           │   │   ├── application
        │   |           │   │   ├── dao
        │   |           │   │   ├── domain
        │   |           │   │   ├── dto
        │   |           │   │   └── exception
        │   |           │   ├── comment
        │   |           │   │   ├── api
        │   |           │   │   ├── application
        │   |           │   │   ├── dao
        │   |           │   │   ├── domain
        │   |           │   │   ├── dto
        │   |           │   │   └── exception
        │   |           │   └── model
        │   |           │
        │   |           ├── global
        │   |           │   ├── common
        │   |           │   ├── config
        │   |           │   ├── error
        │   |           │   └── util
        │   |           │
        │   |           └── infra
    	│   └── resources
    	│       └── application.yml

 

크게 보면 1) domain 2) global 3) infra 등으로 나눌 수 있다.

1. domain

위에서 말했던 해결해야하는 문제 즉, 도메인을 나눠놓은 디렉토리이다.

먼저 미리 구분해놓은 도메인별로 디렉토리를 만들어 준 다음 아래와 같이 구성한다.

- api              : controller 로 이루어져 있다. api를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의미이다.

- application : service 로 이루어져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로직을 수행한다는 의미이다.

- dao             : repositoy 와 그 구현체로 이루어져 있다. Data Access Object 라는 뜻이다.

- domain       : Entity로 이루어져 있다. 실제로 구현되는 domain 즉 data를 표현한다는 뜻이다.

- dto              : DTO Data Transfer Object 로 이루어져 있다.

- exception    : 해당 도메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외(RuntimeException)들로 이루어져 있다.

 

직관적으로 api 가 아니고 controller 이런 식으로 정하면 안되나? 생각이 든다.

허나 위 폴더 명들은 구글링을 했을 때 가장 빈번하게 볼 수 있는 이름들이다. 폴더의 이름은 일종의 약속이다. 기술적인 요소나 다른 나에게 편한 이름을 고려하기 보다 다른 개발자들 과의 소통과 협업을 고려하여 그냥 다른 사람들이 많이 쓰는 걸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2. global

도메인 마다 적용되는 것이 아닌, 프로젝트 전역(global)에 적용되는 파일들을 모아놓은 디렉토리이다.

- common  : 기본적으로 모든 곳에서 사용되는 BasicResponse DTO나 모든 Entity들이 상속하는 BasicEntity 등 으로 이루어진다.

- config      : 전역적으로 적용되는 Configuration 들로 이루어진다. ex) SwaggerConfig, SecurityConfig etc

- error        : 전역적인 예외나 전역적으로 예외를 처리하는 ExceptionHandler 들로 이루어진다.

- util           : util 용 파일들로 이루어진다.

 

3. infra

infrastructure 관련된 코드들로 구성된다. infrastructure는  이메일/SMS 알림,외부 API 등 외부 서비스에 대한 파일들을 모아놓은 디렉토리이다. 

 

 

암튼 그렇다. 실제로 위와 같이 디렉토리를 적용해보니 개발 단계에서도 협업할 때 분업을 하기가 좋았다. 그저 하나씩 도메인을 정해서 디렉토리를 만들어서 그 위에서만 작업하면 되니까 github merge 할 때도 굉장히 편했던 거 같다.

그리고 리팩토링 할 때도 모든 코드를 한 번에 다 한다고 치면 진짜 토나올 거 같은데, 도메인 폴더 별로 오늘은 이거 내일은 저거 이런 식으로 하면 생각보다(?) 편한 것 같다...

 

Reference

https://velog.io/@haron/Spring-Project-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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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를 생성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생성자 패턴, 빌더 패턴 등등

어떤 방식이 가장 적절한 방식일까? 객체지향 설계에 맞는 생성자 패턴을 고민해보았다.

SpringBoot 애플리케이션 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객체들이 존재한다.

1. SpringBootApplication

2. Controller, Service, Repository

3. DTO, Model

4. Entity (Jpa)

5. 그 외 등등..

 

1번 SpringBootApplication

별도의 의존관계가 없이 Singleton 으로 동작하는 방식이고 SpringBoot Application 을 생성하면 자동으로 해결이 된다.

 

2번 Controller, Service, Repository

Controller-Service-Repository 구조안에 있는 객체들이다. 마찬가지로 Singleton 객체임을 보장한다. @Service, @Controller, @Repository 등의 어노테이션이 스프링 컨테이너가 이를 스프링 빈으로 감지하게하기 때문이다.

서로 호출하는 방향이 정해져 있다. (controller -> service -> repository)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그 생명주기를 같이한다.

(서버의 시작과 끝 스프링 컨테이너에 의해 생성, 소멸) 

controller - service 참조 예시

 그들사이 연결 즉, 의존이 완고하고, 변할 일이 잘 없다. 그렇기에 내부 의존 관계에 대해 private 지정자를 설정하여 외부에서 접근할 수 없게하고, final 을 통해서 상수로 지정해 절대 변경하지 못하도록 하여 안정성을 보장한다.  

Controller-Service-Repository 이 구조는 어떻게 보면 정말 절대적인 구조이고, 절대 변경되지 않아야하는 만큼 private 과 final 로 구조 사이 연결을 견고히 할 수 있는 것이다. final 을 통해 절대 불변의 객체라는 것을 명시하면 가독성도, 객체지향설계에도, 성능적으로도 이점이 있다! 변할 가능성이 없으니 메모리 할당을 미리 배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RequiredArgsConstructor 는 Lombok 프로젝트의 기능 중 하나로, 해당 어노테이션이 붙은 객체의 required argument 가 들어간 생성자를 만들어준다. 그럼 스프링 컨테이너가 

 

Required arguments are final fields and fields with constraints such as @NonNull

https://projectlombok.org/api/lombok/RequiredArgsConstructor

 

document 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Required Argument란 final 이 붙어있거나, @NonNull 이 붙은 필드값을 의미하고 그것들을 담고있는 그야말로 절대불변의 필수적인 필드값을 생성하는 생성자를 만드는 것이다. 이러면 별도로 @Autowired 어노테이션이나 생성자를 만들어 줄 필요가 없다.

접근 지정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public 이다. 그러나 해당 객체는 로직 내에서 생성자가 사용될 일이 없이, 스프링 컨테이너에 의해 싱글톤(singleton)객체로 관리된다. 그렇기 때문에 access 레벨을 protected 으로 설정하여 객체의 무분별한 생성을 막아줘야한다. (어 근데 private 은 안된다. 왜 그렇지...)

 

access 속성을 AccessLevel.PROTECTED 로 설정해주어 객체를 관리한다.

3번 DTO, Model

DTO 와 Model 서버 계층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기 위한 객체이다. 주로 Service 내에서 Entity 의 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비즈니스 로직에 맞게 가공하여 Controller에서 반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해당 객체들은 Service 객체에 의해 생성될 것이다. singleton 도 아니다. Builder 패턴을 주로 사용한다.

 

Builder 패턴?

빌더 패턴은 자료가 워낙 많아 간단히 설명하면, 객체의 생성 시 객체 내 필드 중 원하는 필드만 쏙쏙 골라 이를 매개변수로 받아 객체를 생성하는 디자인 패턴이다. 장점은 유연하게 객체를 생성할 수 있고, 내부 필드값을 주입할 때 그 순서를 모르더라도 메서드 명으로 통해 명시적으로 어떤 필드 값을 주입하는지 알 수 있고, 순서도 알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그럼 왜 DTO에 Builder 를 쓰는 걸까? DTO 는 주로 Entity의 정보들을 받아 재구성하여 비즈니스 로직의 중간단계, 서버 응답의 최종단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데이터의 값이 Entity와 대부분 완전 일치하지 않기에 Entity 의 값들을 DTO에 옯길 때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든다. 빌더 패턴을 사용하지 않고, DTO를 생성한 다음, setter 메서드를 통해서 내부 필드 값들을 선택적으로 초기화해주면 되는거 아닐까? 논리적으로는 다를 게 없다.

허나 setter 메서드의 경우 객체가 생성되고 나서 또 다른 객체를 주입받아 내부 필드값으로 지정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러한 방식에 대해서 객체의 불변성, 도메인 영역과 응용 영역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등 다양한 문제가 있다. getter 메서드 또한 내부 참조관련해서 문제가 있다고 하니 쓰는 것을 지양해야한다고 한다. 이건 나중에 한번 다시 봐야될 듯 하다.

 

필드 값이 2개 있는 DTO에다 빌더 패턴을 직접 구현해보자!

CommentRequest 의 필드값

 

내부에 Builder 객체 구현

Builder 객체 내부에 CommentRequest 의 필드 값을 복사해준 다음, 각 필드 값마다 초기화 메서드를 만들어준다. 반환 값은 초기화 다음 Builder 자기 자신을 반환함으로써, 초기화 과정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초기화가 끝났다면 Builder 자기 자신을 CommentRequest 의 생성자로 넘겨줌으로써 생성 과정이 끝나게된다.

Builder 패턴 의 시작과 끝

CommentRequest 내부에 builder 메서드로 생성과정을 시작하고, Builder 를 매개변수로 받는 생성자를 통해 객체를 생성하면서 끝난다.

전체적인 과정을 살펴보면 Builder 라는 객체 생성을 위해 그를 복사한 임시 객체를 만들고, 그 객체를 통해 필드 값을 초기화 한 다음 그렇게 입맛대로 초기화된 임시객체를 넘겨주어 진짜 객체를 생성한다.

아 근데 너무 귀찮다 이걸 일일이 다 구현한다고? 그래서 lombok 에서 @Builder 어노테이션을 만들어줬다.

Builder 패턴 class 상위에 넣기
Builder 패턴 생성자 상위에 넣기

 

class 의 상위에 넣어주거나, 직접 생성자를 만들어서 해당 메서드에 넣어줘도 된다. 후자의 장점은 원하는 필드 값만 Builder를 통해 초기화 시켜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게 큰 장점이 있는 지는 모르겠다. 코드의 길이가 길어지긴 하겠지만, 애초에 빌더 패턴의 장점이 객체의 유연한 생성인데, 모든 필드 값을 후보에 넣는 것이 그 장점을 이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애초에 DTO 라면, Entity의 id 값 등 건드릴 필요가 없는 값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모든 값들이 필요에 의해서 정의 되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AllArgsConstructor 사용을 막을 수 있는 이점도 있는데 이 내용은 밑에서 다시 다루겠다.

* RequestBody 나 ResponseBody 에 쓰이는 DTO 객체는 무조건 @Getter 를 붙여야한다. (추후에 포스팅 예정)

 

4번 Entity (Jpa)

Entity 는 Jpa에서 지원하는 객체로 ORM을 지원할 수 있게 해주는 객체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포스팅 할 예정이다.

하여튼 Jpa에서는 RDB 의 특징 중 하나인 연관관계를 지원하는데, 연관관계가 설정된 객체를 불러올 때 전략 중 하나로,

지연 로딩 (Lazy Loading) 을 지원한다.

지연로딩? 

Lazy Loading

지연로딩이란 어떤 객체를 불러왔을 때 그와 연관관계에 있는 객체를 한 번에 다 불러오는 게 아니고 프록시 객체를 만든 다음에 후에 그 객체를 실제로 참조하고자 할 때 영속성 컨텍스트가 프록시 객체를 기준으로 DB에서 해당 data를 불러와 실제 Entity 를 생성하는 데이터 로딩 방식이다.

 

암튼 그래서 이때 프록시 객체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생성자 즉 아무 필드값도 주입받지 않는 생성자가 필요하다.

기본 생성자가 없는 경우 오류메시지

@NoArgsConstructor 어노테이션은 기본생성자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Lombok 의 기능이다.

주석 처리하니까 public 이나 protected 지정자를 가진 기본생성자가 무조건 필요하다고 한다. 영속성 컨텍스트가 프록시 객체를 생성할 때 쓰인다는 것은 알겠는데 왜 protected?로 해줘야 할까? 

entity 와 proxy 의 구조

영속성 컨텍스트가 proxy 를 생성할 때 기존의 Entity 를 상속한 객체를 생성하기 때문에 protected 를 통해서 자기 자신이나 자신을 상속한 객체만 생성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

여기서도 빌더 패턴을 쓸 것이다. 근데 주의할 점이 있다. 앞서 우리는 @NoArgsConstructor 를 통해 프록시 객체의 생성자를 만들어줬다.  @Builder 어노테이션은 생성자가 없을 경우 자동으로 모든 필드가 들어간 생성자를 생성해준다.

Finally, applying @Builder to a class is as if you added @AllArgsConstructor(access = AccessLevel.PACKAGE) to the class and applied the @Builder annotation to this all-args-constructor. This only works if you haven't written any explicit constructors yourself or allowed lombok to create one such as with @NoArgsConstructor. If you do have an explicit constructor, put the @Builder annotation on the constructor instead of on the class.

https://projectlombok.org/features/Builder

공식 문서에서도 나와있듯이 생성자를 명시적으로 선언하지 않은경우 @AllArgsConstructor 어노테이션을 자동으로 적용해주고, 만약에 @NoArgsConstructor 와 같이 생성자를 생성해줄 경우, @Builder 어노테이션을 직접 생성자 메서드 위에다가 달아주어야 한다.

생성자에다가 직접 Builder 를 붙여준 모습

이런 식으로 직접 생성자를 만들어 준 다음 @Builder 를 붙여주면 Entity에 안전하게 빌더패턴을 적용할 수 있다.

class 위에다가 덕지덕지 붙여버리기

물론 이렇게 class 위에다가 덕지덕지 붙여도 큰 문제는 아니겠지만 일단 보기 너무 안좋고 무엇보다 AllArgsConstructor 사용을 지양하는 트렌드가 있다고 한다. 왜냐? 모든 필드가 추가된 생성자는 매개변수의 순서를 바꿔 넣을 수 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크게 납득이 되진 못한다. 허나 가독성 측면에서도 그렇고 공식 문서에서도 생성자에다 직접 Builder 를 붙여주라고 하기에 나는 앞으로 계속 그렇게 할 것 같다.

 

정리를 해보면

- Service, Controller 등은 @RequiredArgsConstructor, 접근 레벨은 protected 로 설정

- DTO 는 Builder 패턴을 적용 그냥 @Builder 어노테이션 붙여주기

- Entity 는 Jpa의 프록시 객체 생성을 위한 @NoArgsConstructor(access=AccessLevel.PROTECTED), 직접 생성자를 만든 다음 @Builder 어노테이션을 붙여주기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2024 경북대학교 대동제 '하푸르나' 안내 웹사이트를 개발하면서, 출시 하루 전이었다. 메인화면에서 축제가 종료될 때 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는 기능이 있었기에  현재 서버 시간을 응답하는 api가 필요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api 를 작성하였다.

현재 시간을 응답하는 api

Instant?

java 8 버전부터 java.time 패키지가 등장하면서, java 애플리케이션에서 시간을 다루기 좀 더 용이해졌고

Instant 는 기존에 사용하던 Date 객체를 대체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Date 객체는 UNIX TimeStamp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타임스탬프(TimeStamp)는 현재 시각을 나타내는 문자열로써 사람이 이해하기 보다는 기계가 이해하기 쉽다. 이를 사람이 보기 쉽게 바꾸려면 format 객체를 사용해야한다. 어쨌든 Instant 는 현재 시각을 나타내는 기능의 객체이며, UTC time 을 사용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위는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한 GMT 시간대인데, 소프트웨어 상에서는 자전주기 변화 등의 이슈로 UTC가 보다 정확하기 때문에 UTC를 사용한다고 한다.

UNIX TimeStamp 를 바로 갖다쓰면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이는 2038년 1월 19일 화요일 까지 표현가능하기 때문에 Instant 가 이를 해결해줄 수 있다고 한다.

( UNIX TimeStamp 는 Unix 운영체제에서 UTC 기준점인 1970년 1월 1일 자정 (= EPOCH 타임) 으로부터 경과한 시간을 저장한 값 )

JVM의 currentTimeMillis

JVM 을 사용해서 System 즉, OS 상에서 UTC time 의 기준점으로 부터 얼마나 시간이 경과했는지를 밀리초 단위로 가져오는 System 패키지의 메서드인 currentTimeMillis 메서드를 사용한다. 이 메서드는 단순히 경과 시간을 단순한 숫자의 배열로 나타내기 때문에 Instant 는 이를 나노초 단위로 변경하여 추가로 저장하고 아래와 같은 format 으로 변경해 반환한다.

2024-07-05T09:53:30.234521Z ==> 2024년 7월 5일 18시 53분 30초 (대한민국 기준)

 

처음 시간을 나타내기 위해 Instant 를 사용한 이유는 Long 형태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산이 빠르고 시간단위가 기존의 밀리초 단위보다 더 정밀한 단위인 나노초 단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시점을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시간이 맞지 않다는 것이었다. 앞서 설명했지만 Instant 의 now는 우리나라의 시차보다 9시간 전을 반환하기 때문에 이를 보정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구글링을 해보니 시차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Instant 보다 LocalDateTime 을 사용하라는 자료가 많아서 LocalDateTime 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이번 프로젝트에서 시간을 사용하는 경우는 딱 2가지

1. 단순히 현재 서버 시간을 반환

2. Data가 생성되거나 수정되는 시간을 timestamp 형식으로 저장

결국 비교, 등의 연산이 필요가 없다는 점과, 현재 local 시스템의 시간과 동일한 시간을 사용하는 LocalDateTime을 사용하기위해 코드를 뜯어봤다.

LocalDateTime?

  java 8 버전부터 java.time 패키지에 속한 객체이다. 날짜와 시간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 시스템의 system clock에서 시간을 참조하여 반환한다.

system clock을 통해서 현재 시각을 담고있는 Instant

코드를 뜯어보니 결국에 LocalDateTime 또한 Instant 객체를 생성하고 거기에다가 TimeZone 이라는 객체를 추가적으로 담아 반환하는 것이었다. TimeZone이 나타내는 것은 우리가 시간을 다루기위해서 java.time 관련 객체를 사용했을 때 반환하는 시간은 모두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는 지를 다양한 형태, 단위 등으로 반환하는 것인데 바로 그 특정 시점을 의미한다.

 

Instant 의 경우 별다른 TimeZone 설정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에포크타임(=EPOC Time) 이 기준 시점인 것이고, TimeZone 을 통해 그 기준시점을 정해주면 그로부터 에포크타임 간의 시차를 결과값에 더해주는 것이다.

우리가 LocalDateTime을 사용하면서 별도로 TimeZone을 설정해주지 않으면, 아래와 같이 기본 TimeZone을 정한다.

LocalDateTime 의 Default TimeZone 설정

OS로 부터 user.timezone 속성을 불러와서 그 정보를 반환할 시간 값에 보정하여 반환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이제 정상적으로 내 PC (Window 11) 환경의 시간과 일치하는 시간을 반환한다.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다. EC2 인스턴스에 배포를 한 후에 다시 test를 진행해보니 여전히 시간이 9시간 전으로 반환되는 것이였다. 아뿔싸! EC2 인스턴스의 시차가 어떤지를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이 문제는 아직 정확히 모르겠다. EC2를 생성할 때 서울 리젼으로 생성 했을텐데? 그럼 Linux Ubuntu 환경에서 자동으로 시차가 바뀌는 거 아닌가? 그건 아닌 것 같다. 그저 이미지를 사용해서 인스턴스를 생성하는 것 뿐인 것 같다. 이 문제는 나중에 한번 더 조사해봐야겠다.

 

하여튼 그래서 직접 TimeZone을 설정해줄 필요가 있었다.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저 하드코딩으로 시차를 더해주는 방식이나, ZonedDateTime 이라는 객체는 생성할 때 TimeZone에 대한 정보를 넘겨주면 해당 TimeZone에 맞는 시간을 보여준다고 한다. LocalDateTime은 안되는건가?

그래서 코드를 뜯어봤더니 

왓? 뭐가 다른거지...

아직은 둘이 뭐가 다른건지 잘 모르겠다... 세부적으로 다른 게 분명히 있겠지만 내가 찾아볼 수 있는 수준에서는 다름을 느끼지 못해서 LocalDateTime을 계속 사용하기로 하였고 그럼 그래서 시차를 어떤 식으로 설정 해줘야될까?

now 메서드를 실행할 때마다 Service 레벨에서 ZoneId 를 직접 넘겨줄 수도 있겠지만 우리 서비스는 대한민국에서만 사용될 서비스이기 때문에 시차 설정은 서버가 실행되는 순간 그때 한번이면 된다. 

TimeZone 의 setDefault 메서드 TimeZone 을 임의로 설정해 줄 수 있다.

그래서 서버가 실행되는 그 순간 한번 TimeZone 의 setDefault 메서드를 활용하여 TimeZone을 설정해주면 된다. 

그래서 2가지 방법을 생각해봤다.

1. SPA(스프링부트애플리케이션) 객체의 main 메서드 내부에서 run 메서드 전에 실행

2. @PostConstruct 를 통해 SPA 객체 빈이 완성되는 순간 실행

1. SPA 객체 main 메서드 내부에서 run 메서드 전에 실행

 

2. @PostConstruct 를 통해 SPA 객체 빈이 완성되는 순간 실행

@PostConstruct 에 대해 잠깐 설명하면 스프링 컨테이너가 해당 객체를 완벽히 생성(의존 주입 완료) 하자마자 바로 자동으로 해당 메서드를 실행시켜줄 수 있게 하는 어노테이션이다.

위 2방법 중에서 고민하다가 큰 차이는 없겠지만 SPA 객체가 생성될 때는 별다른 의존주입이 필요가 없고, 서버가 동작하는 순간이 SpringApplicaiton.run 메서드의 실행이지 해당 객체가 생성되어 스프링 컨테이너에 의해 관리되는 그 시점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1번 방법을 선택하기로 했다.

 

의미있는 고민은 아닌 것 같다. 그냥 더 깔끔해보이고 자기 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그래서 결론은 

- 단순히 DB에 timestamp 로써 저장을 한다거나 복잡하고 정교한 비교 등의 연산이 필요한 경우 좀 더 가볍고 정교한 Instant 가 필요하다. 시차를 적용하여 저장해야 한다면, 연산이 끝난 뒤에 atZone 메서드를 통해 ZoneId를 넘겨주어 이를 ZonedDateTime 으로 원하는 시차를 적용하여 변환할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서비스하는 경우 LocalDateTime 을 사용하여 서버 전체에 시차를 한번만 설정해주는 것이 제일 편한 것 같다.

 

- 여러 나라에서 서비스 해야한다면, now 메서드를 실행할 때 ZoneId 를 넘겨주어 여러 개의 시차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는 LocalDateTime 이나 ZonedDateTime 뭐 아무거나 써도 될 것 같다. (아직 크게 다른 점을 모르겠다...)

 

하푸르나 웹페이지 포스터

2020년 20학번으로 경북대학교에 입학하고 난 후 코로나 이슈로 인해 대학교 축제를 경험하지 못했고,  그렇게 복학을 한 2023년에는 총 학생회가 투표율이 과반을 넘지 못해 구성되지 못하여 대학교 축제가 아예 논의조차 되지 않는 그런 어이없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사실 애초에 대학생활의 낭만에 대한 기대는 크게 없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힘들었던 코로나 팬데믹과 군 생활을 견디고 온 후 맞이한 현실이라고 하기엔 너무 열이 받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학생들의 불만이 쌓인건지, 드디어 총 학생회가 간신히 투표율이 과반이 넘어 구성되게 되었고, 드디어 대학교에 입학한지 4년만에 제대로 된 축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 축제 안내 웹페이지를 무조건 만들자!!" 였습니다. 사실 작년부터 다른 학교에서 각 학교의 축제 안내 웹을 제작하여 자랑했었고 그런 모습들을 쭉 보면서 굉장히 부러웠고 굉장히 좋은 프로젝트 경험이 될 것 같았기에 나도 나중에 만들 능력, 여력이 생기면 꼭 만들어서 자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또 올해 초 들어서 향후 개발 공부의 방향을 생각하다 뭔가 해커톤 수준의 MVP를 개발하고 끝내는 것이 아닌, 실제로 서비스를 운영할 것을 목표로 개발하여 배포 후 운영해보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축제 안내 웹 페이지는 복잡한 기능도 필요 없고, 단기간이긴 하지만 목표 고객층이 뚜렷하며 규모도 꽤 크고 무엇보다 내가 이 도메인 (우리학교 축제)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열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가능하다면 꼭 진행해보고 싶었습니다.

 

개발을 진행할 팀원을 모으기 위해서 제가 소속되어있는 교내 동아리인 "멋쟁이 사자처럼" 의 동료들에게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었고, 운이 좋게도 프론트엔드 쪽 개발을 담당해줄 2명을 먼저 모을 수 있었고, 추후에 개발이 진행되면서 백엔드도 두 명 더 합류되고 프론트도 2명이 더 참여하면서 프론트 4 명, 백 3 명 총 7명 정도의 팀원들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능력이 뛰어난 (제 기준에서...) 동료들이었고, 그래서 7명은 좀 과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개발, 배포, 운영의 과정을 진행해보니 하... 한명이라도 없었으면 정말 큰일 났겠구나 싶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개발부터 운영까지의 경험은 아예 처음이었기에 너무나도 벅찼습니다.

 

그래서 결국 서버가 다운되어 DB가 사라지기도 하고, 치명적인 실수를 하여 사용자가 가장 많이 들어올 피크 시간대에 신규유저의 유입을 제한하기도 하고 그 와중에 축제를 즐기는 중이라 제대로 모니터링이 되지 않아 대응이 9시간이나 지체되는 등...

아무래도 운영진들이 모두 학업생활로 바쁜 학생이었고 저희가 자발적으로 만든, 어떤 대가를 받거나 계약을 하고 진행한 것이 아닌 서비스이다 보니 실제로 외주를 받거나 기업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였다면 대번에 해고당했을... 그런 실수들도 많았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Google Analytics 기준 최고 활성 사용자 1.08만명, 이벤트 수 23만 정도의 제 기준에서는 정말 기대 이상의 어마어마한 트래픽이 일어났고,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서비스에 관련하여 많은 문의를 주셔서 위에서 말했던 저런 오류들이 더더욱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직 결혼을 하진 않았고 늦둥이 동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자식같은 내 서비스" 라는 말이 정말 공감이 되었고, 내 자식이 아프고 다치는게 얼마나 속이 상하는지.. 뭔가 알 것만 같았습니다. 너무 속상해서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서비스 운영 기간동안은 거의 4시간 이상 잠을 잔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깨우치고 배운 것이 정말 많았고, 앞으로의 글 에서는 제가 이 프로젝트의 개발, 배포, 운영 과정에서의 느낀 점을 모두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에서 프로젝트 기획, 백엔드 서버개발/배포, DB 등 인프라 구축, 서비스 DB관리, 서비스 운영 등을 맡았고, 해당 작업들에 관한 기술적인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구조적인 이야기, 시행착오 혹은 반성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시다 불편을 겪은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고개 푹 숙여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하여튼 서비스 사용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사실 운영하는 동안 죄송하고 속상한 만큼 너무 설레고 기분 좋았었기 때문에 다시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조건 하고싶고, 무엇보다 같이 했던 우리 12기 멋사 운영진 들에게 정말 너무너무 고맙다 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Thank you For Your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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